국회 정상화 합의 2시간 만에 ‘무효’
국회 정상화 합의 2시간 만에 ‘무효’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06.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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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본회의 기간 안에 3당 재협상 나설 듯
ⓒSBS뉴스 화면 캡쳐
ⓒSBS뉴스 화면 캡쳐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국회 파행 80일 만에 전격적으로 정상화에 합의했으나, 단 두 시간 만에 무효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비롯한 국회 정상화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선거제·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와 '합의 처리' 약속, 경제청문회 또는 경제원탁회의 개최, 재해 추경과 비재해 추경의 분리 등 국회 정상화 협상의 핵심 쟁점들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반대로 합의가 추인을 받지 못했으며,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국당 불참 속에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한국당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정면으로 배반했는데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공존의 길을 외면하고 끝내 오만과 독선, 패망의 길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새로운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착각은 꿈도 꾸지 말라”며 “국회 정상화는 정치권 합의를 넘어 국민의 절대적 명령이다.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이 국회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이 원내대표간 서명하고 국민 앞에 공표까지 마친 국회정상화 합의문을 2시간도 안 돼 휴지조각을 만들었다"며 "중재 내용이 사라진 이상 바른미래당의 중재자 역할도 여기서 마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제 한국당의 남은 선택 기회는 조건 없이 국회에 복귀하느냐,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국회 밖에서 계속 목청만 높이느냐 둘 중 하나밖에 안 남았다"며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의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어제 발표된 합의문에 기초해 6월 임시국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여야 3당은 28일 본회의를 열기로 해 3당은 3일의 기간 안에 다시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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