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 위해 단식기도·청와대 국민청원 천만명 목표"
[뉴스토피아 최수희 기자] '대통령 하야'를 주장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자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인 전광훈 목사(66)가 지난 5일과 8일에 이어 11일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전 목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 기자회견을 열고 "얼마 전 기도하다가 이러다가는 대한민국이 없어지지 않겠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각계각층 분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다 생각이 똑같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 목사는 “우리 민족은 중동에 있는 이스라엘 민족과 더불어 세계에서 제일 뛰어난 민족이지만 나라가 망할 때까지 모른다는 단점이 있다”며 “임진왜란, 병자호란, 6.25때에도 그랬지만 이번만큼은 나라가 망하기 전에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대통령 하야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려 1000만명이 주장하도록 하겠다"며 "촛불시위 통해, 혁명을 통해 대통령됐다고 그렇게 강조하니, 촛불시위보다 1명이라도 더 모이면 그만 두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명박 정부 당시 특임장관이자 4대강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송영선 전 의원,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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