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 ‘하노이 노딜’ 책임을 지고 숙청당했다는 설(說)에 휩싸였던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건재함이 확인했다.
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전날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의 공연을 관람한 사진에서 김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 왼편에 앉아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김 위원장 부부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함께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고 전했다.
앞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 부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간부들이 숙청 또는 처형됐으며, 김 부위원장이 자강도에서 '혁명화'(강제 노역 및 사상 교육)를 받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온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