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비록 지금껏 제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승리,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향해 두려움 없이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하겠다”며 내년 21대 총선에서 성남 중원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윤 전 수석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을 1년 앞둔 오늘 민주당에 입당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전 수석은 “청와대를 나오면서 대통령께서 ‘총선 출마를 생각해봤느냐’고 물었을 때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운명공동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조건이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수석은 "저는 동아일보에서 17년, 네이버에서 9년3개월을 보낸 기자 출신의 IT 산업 전문가"라며 "저는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를 아우르고 조화시킬 수 있는 소통의 전문가이자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안목을 준비해왔다고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윤 전 수석은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는 남북의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문을 제공하는 현실적이고도 절박한 과제"라며 "섬처럼 갇혀버린 우리 상상력의 한계를 대륙과 해양으로 넓혀 다음 세대가 마음껏 꿈 꿀 수 있는 진취적이고 열려있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 전 수석은 내년 4월 총선에서 현재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성남 중원구에 출마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 전 수석은 전북 전주 출생으로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2008년 네이버에 미디어서비스 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대외정책, 홍보 업무 등을 총괄했으며, 동아일보에서는 정치부·사회부·문화부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