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트럼프에 "남북경협 떠맡을 각오"
文대통령, 트럼프에 "남북경협 떠맡을 각오"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02.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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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19번째 한·미 정상 통화 35분
트럼프 "북·미 회담 결과 공유…만남 고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밤 10시부터 35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며 오는 27일~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ㆍ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새롭고 대담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하며 “다음주 베트남 하노이 회담이 지난해 6월 역사적인 싱가포르 회담의 합의를 기초로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북미관계 발전을 구체화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견인하기 위한 상응조치로서 한국의 역할을 활용해달라”며 “남북 사이의 철도 도로 연결부터 남북경제협력 사업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다면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고, 그것이 미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어려운 협상을 여기까지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과 확고한 의지의 덕분”이라며 “남북관계에서 이룬 큰 진전도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25년간 협상을 통해 아무런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강화시킨 외교적 실패를 극복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 전략을 모색하고 계신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현황 및 미ㆍ북간 협의 동향을 문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하노이 회담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두 정상은 이번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공조 방안에 대해 폭넓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하노이 회담을 마치는 대로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 결과를 알려주겠다”며 회담결과를 문 대통령과 공유해야 하기에 직접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뜻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ㆍ미 관계에 대해서도 “우리 두사람은 아주 잘해오고 있으며 한미 관계도 어느때보다 좋다”고 평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19번째로, 마지막 통화로부터 약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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