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 뱃길 '해도' 완성, 북에 전달
남북 공동 뱃길 '해도' 완성, 북에 전달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01.30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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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임진강 하구 공동이용수역 해도. ⓒ해양수산부
한강‧임진강 하구 공동이용수역 해도. ⓒ해양수산부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 남과 북이 공동으로 이용할 뱃길이 완성됐다.

해양수산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는 30일 오전 판문점에서 남북군사실무접촉을 통해 북측에 제작이 완료된 남북 공동이용수역 뱃길 안내 ‘해도(海圖)’를 전달했다.

앞서 남북 공동조사단은 지난해 11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강화도 말도∼파주시 만우리 구역(약 70km, 면적 약 280㎢)에서 수로측량 및 조석관측을 수행한 바 있다.

해도는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뱃길 정보를 제공하는 도면으로 이번 남북 공동이용수역 해도는 축척 1:6만으로 제작됐으며 공동이용수역의 수심, 해안선, 암초 위치 등이 표기돼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북 공동이용수역은 전체적으로 크고 작은 간사지(썰물 시 드러나는 지역)와 사주, 1m 미만의 얕은 수심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지난 조사에서 수심 2m 이상의 최적 항로를 분석한 결과 이 수역의 최적 항로는 말도부터 교동도 서측까지, 강화도 인화리에서 월곶리 앞까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상반기 중에 기존에 제작된 주변해역의 해도와 연계한 전자해도 및 종이해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강용석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에 제작한 해도가 남북 공동이용수역에서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만, 이번 해도는 짧은 기간 안에 뱃길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개략적 수로조사 결과만 반영되어 있으므로, 민간선박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을 위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정밀 수로조사를 통해 최신 정보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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