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공사 전 설계만 1~2년 걸린다”...후속사업 속도 낼까?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남북이 26일 오전 북측 판문역에서 정상 간 합의 이행 차원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남측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등 남북에서 각각 주요인사 100여명씩 참석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착공식 이후 철도 관련 계획에 대해 "일단 공동조사, 실태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하더라"며 "실제로 공사하기 전까지 할 게 굉장히 많다. 설계만 해도 1∼2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이 유화책을 내놓은 만큼 북한이 어디까지 호응할지가 관건인데다 착공식이 실제 후속 사업으로 연결되기 위해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