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선발대 31명 파견…도로 조사단도 개성行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이틀 앞두고 24일 선발대 31명이 파견해 북측과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남북은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철도 도로 착공식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통일부는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위해 통일부·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및 관계자 등 선발대 31명이 오늘 오전 8시 30분 북측으로 출경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파견한 선발대 가운데 27명은 이날 귀환하지 않고 북한에 체류하면서 착공식 관련 실무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월13~20일까지 진행한 개성~평양 구간 고속도로 공동조사 결과와 관련해 미진한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경의선 도로 북측 구간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단도 이날 출경해 당일치기로 개성 인근 도로 4㎞ 구간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는 동해선 도로 북측 고성~원산 100㎞ 구간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