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이학재 한국당 입당
바른미래 이학재 한국당 입당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8.12.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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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정보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가라’
▲ ⓒTV조선 뉴스 캡쳐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이학재 의원(3선·인천 서갑)이 18일 바른미래당에 탈당원서를 제출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4번 역임한 대표적 '친박' 의원으로 지난 2016년 12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한지 2년만에 복당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 좌초 이후 지난 2년여 동안 당을 떠나 무너진 보수를 되살리고자 했지만,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보았듯 국민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다"며 "이제 저는 자유한국당에 돌아가 보수의 개혁과 통합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 안보를 모두 어렵게 하고 있다"며 "그런데 야권, 특히 보수 야권은 분열돼 이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지 못한다는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듣고 있다. 힘 있고 믿음직스러운 보수, 새로운 보수의 이름으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고 민생경제와 국가안보를 되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 의원의 복당에 대해 "인적쇄신을 하는 것도 통합을 위한 것이고,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고 다른 당에 있는 분들을 받아들이는 것도 통합을 위한 길"이라며 환영했고, 이 의원은 "2년 동안 당을 떠나 있어 함께 하지 못했는데, 밀린 숙제들을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를 인용해 "본래 자기 것이 아닌 것은 놓고 가라"며 이 의원에게 정보위원장 자리를 내놓고 가라고 비판 했다.

그러나 국회법상 상임위원장직은 선출직이어서 이 의원이 스스로 사임하지 않으면 정보위원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이 의원의 복당으로 정치권에서는 내년 2월말로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를 전후로 바른미래당의 릴레이 탈당 등 야권에서 정계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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