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남북 군사 당국이 오는 22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조성 중인 최대폭 12미터짜리 남과 북을 잇는 전술도로를 연결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철거된 부분을 확인하고, 그다음에 궁극적으로 저희가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남북한 GP 모두를 철수하고 철거하는 것이 저희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연결되는 이 전술도로를 이용해 남북은 6.25 전사자 유해를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앞서 북한은 시범적으로 철수하기로 한 감시초소, GP 10곳을 전날 오후 3시 일괄 폭파해 파괴했다.

남북은 시범철수 대상 GP 중 각각 1개를 보존키로 하고 각각 10곳의 감시 초소를 이달 말까지 모두 철거한 뒤 다음달 말까지 검증할 예정이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통해 11개 GP를 시범 철수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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