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0일 오전 전북을 시작으로 경북과 경남 등 전국 시·도 지자체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30일 전북 방문을 시작으로 경북·경남 등 전국의 시·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이 발전 전략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기회 닿는 대로 지역을 찾아 지역 경제인·소상공인·청년 등과 직접 소통하면서 지역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지역경제 행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지역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주도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주도형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도 지역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표적 사업으로, 대통령의 지역 방문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군산을 첫 방문지로 선택하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2022년까지 새만금 일대에 재생에너지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계획과 관련한 비전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북 경제발전과 관련한 정책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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