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18일~20일 개최…“김정은, 완전한 비핵화 의지 확고“
평양 남북정상회담, 18일~20일 개최…“김정은, 완전한 비핵화 의지 확고“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9.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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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손 잡은 남북' 김정은 국무위원장, 정의용 특사ⓒ청와대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18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개최된다. 남북은 내주 초 판문점에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대북특사대표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3차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6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 특사단은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문제를 폭넓게 협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이어 18~20일간 열리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 점검 및 향후 추진방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 자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고,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현재 남북 간에 진행 중인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고, 남북정상회담 계기에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했다"고 아울러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키로 합의했다.

이어 "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하고,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번 특사 방북 결과는 미국 등 유관국에 상세히 설명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남과 북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나감으로써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에서 보다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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