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훈련 재개여부 논의한 적 없다”
국방부 “한미훈련 재개여부 논의한 적 없다”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8.08.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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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 국방장관 “현재로서는 중단 계획 없다”…北 압박하나?
▲ 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는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및 북미 신뢰구축 차원에서 단행된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따른 후속 조치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한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현재 중단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의 재개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몇몇 훈련이 중단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선의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만약 (대통령이) 지시한다면 (중단)하겠지만, 현재로선 더는 중단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29일 "한미 간에 논의한 적이 없으며, 북한의 비핵화 진전 상황과 한미간 협의에 따라 (훈련 재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한미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이끌어내기 위한 선행 조치로 후반기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2개의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을 무기한 유예키로 했다.

북한 비핵화 이행에 있어 진척을 보이지 않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까지 취소되면서 매티스 장관의 이번 발언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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