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경찰출석 “진실 알릴 의무감으로...죽을 각오로 싸울 것”
김부선 경찰출석 “진실 알릴 의무감으로...죽을 각오로 싸울 것”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8.22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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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출석 30분 만에 다시 나온 김부선..."조사 거부"ⓒytn화면캡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는 22일 경찰에 출석해 "더이상 잃을 게 없어서 진실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나왔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홀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나온 김씨는 "여기까지 오기를 원하지 않았는데 이재명씨의 터무니없는 거짓말 때문에 저와 제 아이가 인격살해를 당했다"라며 "그래서 전국민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나왔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가짜 뉴스에 많이 당하다 보니 많이 두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저도 이제 더이상 잃을 게 없기 때문에 더 진솔하게 진실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씨가 미리 준비한 입장문 전문이다.

이재명 씨 들으세요.

저 김부선은 여기까지 오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진실을 국민과 경찰에게 말하려고 왔습니다.

누가 나에게 진실을 호도하도록 중간에서 공작을 했는지 어떤 욕설과 어떤 협박을 이재명 씨가 내게 했는지 또한 어떻게 나를 속였고 내 딸과 나를 명예훼손, 인격살해했는지.

그럼에도 살아 있는 우리의 관계를 부인하였고 나를 정신병자로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이재명 씨가 답변할 차례입니다.

다 포기하고 죽어가는 강아지와 삶을 끝내려고 했으나 내 딸 이미소와 공지영 작가의 양심고백을 듣고 살기로 했습니다.

이제 죽을 각오로 거짓과 싸울 것입니다.

인간 김부선이 인간 이재명을 법정에 세울 것입니다.

이재명 씨, 소수를 오랫동안 속일 수 있습니다.

다수를 잠시 속일 수 있습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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