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으로 출발한 南北 이산가족상봉 방문단
금강산으로 출발한 南北 이산가족상봉 방문단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8.08.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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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534명 65년 만에 11시간 재회...북측 방문단은 오는 24~26일에
▲ 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첫날인 20일 오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1차 상봉 대상자인 이금섬(92) 할머니가 상봉장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이 할머니는 북측의 아들을 만날 예정이다.ⓒ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21차 남북 이산가족상봉에 참가하는 남쪽 방문단이 20일 오전 8시 35분께 상봉장소인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이산가족 당사자와 동행 가족을 포함한 남쪽 이산가족 534명(1차 197명, 2차 337명)이 이번 행사를 통해 북쪽에 떨어져 있는 가족을 만난다.

▲ 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일인 20일 남측 1차 상봉 대상자들이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출경수속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방문단은 전날인 19일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 도착해 이산가족 등록 후 방북교육과 건강상태를 점검받고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금강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1차 상봉 행사는 북쪽 주최로 금강산 호텔에서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이뤄지는 ‘단체상봉’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이뤄지는 환영만찬에 참여한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외금강 호텔에서 가족끼리만 있을 수 있는 ‘개별상봉’이 열리며 휴식 후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 호텔에서 단체 상봉 행사에 참영한다.

▲ 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일인 20일 남측 1차 상봉 대상자들이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출경수속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금강산 호텔에서 11시부터 1시까지 3시간 동안 한 차례의 작별 상봉 및 공동 점심식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20차 상봉 행사에 비해 1시간이 늘어나 모두 11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한편 북쪽 이산가족 방문단(83명)이 남쪽 가족을 찾는 2차 행사는 오는 24∼26일 열린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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