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인옥 기자] 2018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6월 대비 1.5% 상승하며 9개월 연속 1%대 상승폭을 유지했다. 작년 7∼9월 2%대를 유지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 1%대(1.8%)에 진입하면서 9개월째 1%대를 이어가고 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4.20으로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기 대비로는 1.5%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으며,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1.2% 상승,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1.4% 상승,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4.5% 하락,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대비 주류‧담배, 의류‧신발, 교육은 변동 없고 교통(0.7%), 보건(0.2%), 음식‧숙박(0.1%), 기타상품‧서비스(0.1%)는 상승한 반면 주택‧수도‧전기‧연료(-0.1%), 통신(-0.1%), 가정용품‧가사서비스(-0.6%), 오락‧문화(-1.4%), 식료품‧비주류음료(-1.1%)는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주류‧담배는 변동 없으며 통신(-0.6%)은 하락했고 교통(4.1%)등 10개 부문은 모두 상승했다.
또한 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대비 광주는 변동 없으며 부산 등 8개 지역은 0.1%, 대구 등 6개 지역은 0.2%, 서울은 0.3% 각각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부산 2.0%, 충북 1.8%, 대구‧제주 1.7%, 대전‧전남 1.6%, 경기‧충남‧경북 1.5%, 서울‧광주‧경남 1.4%, 인천‧전북 1.3%, 울산‧강원 1.2%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피아 = 정인옥 기자 / jung@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