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일농구' 방북단 오늘 평양行
'남북 통일농구' 방북단 오늘 평양行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7.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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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과 5일 남녀 선수별 혼합·친선경기 총 4차례…조명균 "평화 진전 계기 됐으면"
▲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통일농구경기에 단장으로 참가하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3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군용 수송기(기종 C130H)에 탑승해 출발전 손을 흔들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이 3일 오전 10시 3분 군수송기 2대에 나눠 타고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향했다.

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방북단은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한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대표단 5명,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대표단은 조 장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이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에 앞서 "이번 통일농구대회는 남북 두 분 정상께서 결단으로 합의된 판문점선언 이행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사"라며 "평양 통일농구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특히 이번 평양 농구대회는 7·4 공동성명을 계기로 해서 개최가 돼서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 성원에 감사드리고 선수단 대표단과 함께 평양에 가서 통일농구대회를 잘 치르고 건강하게 귀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장관은 평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상대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측 고위인사들과 만날 가능성도 있으며, 평소 ‘농구광’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경기를 관람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농구 경기는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개최해 모두 4차례 진행되며, 혼합경기는 남북 선수를 섞어 ‘평화팀’, ‘번영팀’으로 나눠 경기를 한다.

방북단은 남북통일농구경기를 치른 뒤 6일 귀환할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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