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용산 떠나 평택으로 이전
주한미군, 용산 떠나 평택으로 이전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8.06.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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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주둔 73년, 주한미군 창설 61년 만…연말까지 모두 이전
▲ 용산 미 8군 사령부가 영내 워커 장군 동상 이전을 시작으로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로 이전한다. 주한미군 평택이전 사업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주한미군기지를 통폐합해 안정적 주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2003년 한미 정상합의에 따라 추진됐다. 사진은 25일 용산미군기지 모습.ⓒ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주한미군사령부가 29일 서울 용산을 떠나 경기도 평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송영무 국방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무연합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령부 청사 개관식을 한다고 밝혔다.

평택 신청사 개관에 따라 미군이 용산에 주둔하지 73년 만에, 주한미군사령부가 용산에 창설된 지 61년 만에 모두 평택으로 옮겨간다.

험프리스 기지 내 주한미군사령부 새 청사는 4층짜리 본관과 2층짜리 별관으로 이뤄졌다.

앞서 주한미군 가운데 지상군인 미 8군사령부는 지난해 7월 먼저 평택으로 이전했다.

다만, 용산 소재 한미연합사령부는 국방부 영내의 7층짜리 독립 건물로 연말까지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평택시대’가 본격 개막되면서 지난 2007년 11월 기송식을 한 캠프 험프리스 조성 사업으로 주한미군 장병 4만 5,000여명을 비롯해 가족과 군무원 등 전체 8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개관식은 송 장관과 브룩스 사령관을 비롯해 한미 군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한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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