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인구 50만명 첫 돌파...절반이 40세 미만
귀농‧귀촌 인구 50만명 첫 돌파...절반이 40세 미만
  • 정인옥 기자
  • 승인 2018.06.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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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16,817명 귀농‧귀촌…정부, 청년과 귀농‧귀촌인 지원 정책 강화
▲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해양수산부가일 공동 발표한 ‘귀농어·귀촌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귀농인의 평균 연령은 54.3세로 0.1세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8.8%로 가장 많았다.ⓒ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인옥 기자]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한 2017년 귀농‧귀촌인구는 516,817명으로 2013년 통계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40세 미만 젊은 층이 50.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귀촌인구(가구원포함)는 497,187명으로 전년(475,489)보다 증가했으며, 귀농인구(가구원포함)는 19,630명으로 전년(20,559)보다 감소했다.

귀농가구는 12,630가구로 전년수준(12,875)이며, 귀촌가구는 334천가구로 전년(323천가구)보다 증가했다.

또한 전체 귀농가구 중 40세 미만 젊은 귀농가구와 여성 귀농가구주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40대와 50대 귀농가구주는 각각 4.7%, 4.6%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5, 2016년에 큰 폭으로 귀농가구가 증가한 이후 증가여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있고, 고용률 상승 등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이러한 2017년 귀농․귀촌 통계를 바탕으로 청년과 귀농‧귀촌인에 대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청, 해양수산부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을 위해 지난 4월 만 40세 미만 청년창업농 1,168명을 선발해 정착지원금과 농지, 교육 지원 등을 개시했으며, 추경으로 8월까지 400명을 추가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층의 귀농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농실습 중심의 ‘청년귀농 장기교육(올해 50명)’을 신설했으며,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우대보증 제도를 개선하고, 귀농창업 및 주택자금 지원 규모를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한편 농식품부에서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제공과 안정적 귀농·귀촌을 돕기위해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를 오는 7월6~8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번 통계조사결과와 향후 실시예정인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귀농‧귀촌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정인옥 기자 / jung@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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