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독도방어훈련…日,외무성 “중지요구” 반발
軍, 독도방어훈련…日,외무성 “중지요구” 반발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8.06.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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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기동훈련에 참가한 함정들이 함포 실사격을 하고 있다. 앞에서부터 경북함(FF, 1,500톤급), 속초함(PCC, 1,000톤급), 양만춘함(DDH-I, 3,200톤급)ⓒ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해군과 해병대가 18일 오후부터 독도와 인근 해역에서 정례적인 독도방어훈련 시행키로 한 가운데 일본 외무성이 반발하고 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는 우리 군의 독도 방어훈련에 대해 외교 루트를 통해 항의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NHK, 교도통신 등이 18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전날 주일 한국대사관의 차석공사에 전화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 따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극히 유감이다"라고 항의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의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총괄공사도 한국 외교부의 동북아시아국장에게 비슷한 내용으로 항의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

우리 군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방어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으며, 전날 18~19일 이틀간 독도와 인근 해역에서 정례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3천200t급 구축함인 양만춘함을 포함해 함정 6척이 투입되며,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UH-60 '블랙호크' 헬기 등 7대의 항공기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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