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2일 오전 9시 센토사섬의 카펠라호텔에서 역사적인 비핵화 담판을 시작한다.
앞서 김 위원장과 일행은 10일 오후 2시36분께 에어차이나 CA61편을 타고 중국 상공을 통과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후 8시23분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해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이동했다.
오늘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시간 가량에 걸쳐 단독 회담을 연 뒤 각각의 참모들과 함께 확대 회담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AP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의 구체시한과 구체적인 초기 이행조치, 구체화 된 북한의 체제보장 등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북미회담은 현재로선 하루 내에 마무리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김 위원장은 이날 일정은 베일에 가려져 있으나 참모들과 막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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