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4당 "대통령 개헌안 철회해야”
야 4당 "대통령 개헌안 철회해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5.23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당도 뜻 함께 해…野 3당 24일 본회의 보이콧 전망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헌안 철회를 요청하는 야3당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한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관영 간사, 김동철 원내대표, 박주선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김광수 간사, 정의당 김종대 간사가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야 3당 대표와 원내대표, 헌정특위 간사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철회를 공식 요청했다.

청와대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대통령 개헌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두고 개헌안 자진철회 계획은 없다고 밝힌바 있다.

여당은 “개헌안 처리가 국회의 헌법상 의무”라며 표결 강행 의지를 밝혔으나, 이들 야당은 대통령의 개헌안 자진 철회를 요구하며 ‘표결 강행시 본회의 불참’을 선언했다.

자유한국당도 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을 스스로 철회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며 뜻을 같이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 원활한 개헌 논의와 바람직한 개헌을 위해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본회의는 헌법 절차에 따라 국회의장이 소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거부하거나 출석하지 않는 것은 헌법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헌법에 보장된 권한과 절차에 따라 제출한 개헌안을 국회는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의 개헌안은 지난 3월 26일 국회에 접수돼 24일까지 국회 처리되어야 하지만 여야 협상이 결렬돼 개헌안 처리가 거의 무산된 상태이나 정세균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원칙대로 개헌안 심의·의결을 위한 '24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소집한 상태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