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드루킹 특검·추경 처리 합의…세부사항 의견조율 할 듯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15일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른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의 후속작업을 위한 회동을 시작했다.
정 의장은 회동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이 여야가 합의해서 국회를 정상화 한 것에 대해 대단히 반갑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합의) 내용에 대해 다 만족하는 당이 어디있겠나. 그렇지만 한 번 합의를 했으면 그 합의를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한 달 반만에 국회가 정상화돼 국민들로부터 기대가 크다"며 "기간은 길지 않지만 생산성을 더 높여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의장은 "상임위나 예결위, 본회의를 최대한 활성화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5월 임시국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 교섭단체가 지혜를 모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공개로 전환된 회동에는은 정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의 모임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한편 여야가 지난 14일 10시간여의 대치 끝에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파행된 국회도 6주만에 정상화하기로 했다.
여야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들의 사직서를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을 18일 처리하고 15일부터 경제·민생법안 심사 등 의사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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