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5월말 또는 6월초 예정
북미 정상회담, 5월말 또는 6월초 예정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5.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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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개최지는 싱가포르가 유력…DMG는 아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5월말이나 6월 초에 개최될 것"이라며 "한국이 비무장지대(DMZ)는 개최 장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워싱턴=AP/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이 '중립적 외교무대'로 평가받는 싱가포르가 유력한 개최지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3일 뒤 최종 장소와 시간이 공개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에 대해 "2~3일 안에 발표할 것"이라며 "한국의 DMZ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 "북미 정상회담은 5월말 또는 6월초에 열릴 예정"이라며 "싱가포르를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회담 후보지로 고려되고 있다"고 했다.

▲ ⓒ뉴시스

이날 CNN방송은 익명의 두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 관리들이 북미 정상회담을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고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수도인 평양과 판문점 등도 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으나 싱가포르가 경호와 안전성, 교통과 이동의 편의성, 취재환경 측면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가장 유력한 장소로 꼽히고 있다.

한편 북한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2차 방북을 계기로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석방함으로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한층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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