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극비리 방미···북미회담 막판 조율
정의용, 극비리 방미···북미회담 막판 조율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5.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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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미국 NSC 요청따라 비공개 방미···북미회담 논의 목적"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남북·북미 정상회담 및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기자들을 가르키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또다시 미국 워싱턴DC 방문길에 올랐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의용 실장이 미국 국가안보회의(NSC)의 요청으로 비공개 미국을 방문했다"며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 실장의 방미 목적은 미국 NSC의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를 위한 비공개 방문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설명했다.

정 실장의 방미는 지난달 24일 이후 9일만이다. 당시 정 실장은 남북 정상회담 진행상황과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정 실장은 이번 방미에서 존 볼턴 NSC 보좌관과 만나 판문점 개최 여부 등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긴밀한 협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을 언급했던 만큼 이와 관련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한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관련된 논의를 매듭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한미→북미→남북미 정상회담 등 순차적인 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성사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도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북미 정상회담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라운드"라며 "장소는 '스몰 딜'에 해당하고, 더 큰 '빅 딜'에 대한 논의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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