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1년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8.05.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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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 74.3%, “보통이다” 10.4%, “못했다” 15.3%.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출범 1년을 앞둔 문재인정부에 정책 전문가들이 내린 ‘점수’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문재인정부 출범 1년 전문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종합평가 항목에서 74.3% 전문가가 잘했다고 평가했고,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리더십 75.6%, 직무수행 77.3%, 소통 74.4%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고 발표했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일자리 정책과 인사검증 시스템은 긍정적 평가보다 부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일자리 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31.0%, 부정적 평가는 34.4%였으며,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 평가(32.0%)보다 부정적 평가(38%)가 높았다.

또한 문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집값 안정과 투기근절 대책은 부정적 평가(22.3%)보다 긍정적 평가(43.6%)로 높았다.

문재인 정부 1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개혁과 변화 의지’ 69.9%, ‘대통령 리더십’ 66.5%, ‘대통령 직무수행 능력’ 57.3%, ‘국민적 지지’ 30.6%, ‘화합과 통합 능력’ 27.7%를 꼽았다.

반면 부정적 평가 이유는 ‘잘못된 정책 추진’ 45.2%, ‘화합과 통합 능력 부재’ 40.5%, ‘대통령 직무수행 능력 부족’ 31.0%, ‘정부 관료와 청와대 보좌진의 무능력과 비협조’ 28.6%라고 답변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 중 잘한 정책으로는 ‘적폐청산’ 74.0%, ‘대북정책’ 63.4%, ‘권력기관 개혁’ 27.6%, 못한 정책으로는 ‘일자리 정책’ 47.8%, ‘재벌정책’ 26.3%, ‘부동산정책’ 25.9%, 앞으로 주력해야 할 정책으로는 ‘권력기관 개혁’ 47.4%, ‘적폐청산’ 33.6%, ‘일자리 정책’ 32.8% 꼽았다.

조사는 국정운영 리더십, 직무수행 능력, 소통, 일자리 정책, 인사검증 시스템, 집값 안정과 투기근절 대책 등 능력과 정책을 항목별로 검증하는 방식이었다.

한편 설문에 응한 전문가들은 업무수행을 잘하고 있는 국무위원으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청와대 보좌진으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임종석 비서실장, 정부 기관장으로 김상조 공정위원장과 문무일 검찰총장을 가리켰다.

반면 업무수행을 못하고 있는 국무위원에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청와대 보좌진은 조현옥 인사수석과 조국 민정수석, 정부 기관장으로는 이철성 경찰청장과 문무일 검찰총장이 꼽혔다.

문무일 검찰총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은 전문가마다 엇갈린 평가를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4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11일간 경영·행정·경제·정치·법학 등 각 분야 전문가 300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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