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전날 북한 측 실무진들과 리허설을 함께 실시한데 이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6일 회담 장소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일대에서 최종 리허설을 한다.
이날 리허설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문 대통령의 공식수행원이 모두 참석한다.
준비위는 앞선 두 차례 리허설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하는 한편, 회담 전 마지막 공식 리허설인 만큼 3군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환영식 등 예정된 행사를 일일이 시연하면서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이날 리허설에는 북측 인사들이 참여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는 장면 하나하나가 전세계 생중계 되는만큼 최종 리허설에서는 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동선, 문 대통령이 영접하는 다양한 경로, 자유의집 마당에서 열리는 우리군 의장대 사열 시연도 점검한다.
국방부는 이번 의장대 사열은 마당이 협소한 관계로 행사는 축소해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측 기자단은 정상회담 장면을 취재·녹화하되 현지 주민들에게 생중계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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