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첫 리허설’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첫 리허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4.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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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남북이 함께 회담 그대로 연습...26일에는 킨텍스서 세부일정 발표
▲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여 앞둔 18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한국 경비병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회담 장소인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첫 우리 측 리허설이 열린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 청와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해 준비위 분과장 전원이 참여해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관련 동선을 점검하고 전체 일정을 그대로 재현한다.

준비위는 정상회담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점검하고 평화의집을 중심으로 자유의집, 군사분계선 일대를 살필 예정이다.

이날 리허설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의제분과 분과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소통·홍보분과 분과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운영지원분과 분과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등이 분과장 전원이 참여한다.

임 위원장은 리허설을 마치고 판문점에서 분과장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준비위는 오는 25일에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평화의 집을 방문해 남북 합동 리허설을 진행하고, 남북정상회담 전날인 오는 26일에는 우리 공식 수행원이 참가하는 우리 측 최종 리허설을 통해 마지막 점검을 마친다.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은 임 위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장관 등 6명이다.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내용은 임 위원장이 오는 26일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들 고양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최종적인 세부 일정을 발표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41개국 460개 언론사 소속 2천850명의 언론인이 남북정상회담 취재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져 현장 등록을 포함한 전체 인원은 3천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를 열고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북부핵시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면서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핵 보유국 달성’을 선전하고 그 의미를 교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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