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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야당의원들 상대로 ‘소송’ 제기'특혜채용 의혹' 제기한 심재철·정준길·하태경 소송…靑 “자연인의 권리 지키기 위한 것”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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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3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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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자신의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청와대 측은 13일 "청와대나 문 대통령과 무관하게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문 씨는 지난달 말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같은 당에서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정준길 변호사,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을 상대로 각각 8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

문 씨는 앞서 대선 기간 당시 벌어졌던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의 이준서 전 최고위원, 김성호 전 의원, 김인원 변호사, 당원 이유미 씨,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과 바른미래당을 상대로도 총 2억 5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에 국회부의장인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전히 문씨는 해명 노력은 뒷전인 채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며 “대통령 아들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의식이 결여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 문준용 작가가 뉴스1과 인터뷰 한 장면. 영상 캡처ⓒ뉴시스

또한 하태경 최고위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가 더티 플레이를 한다"라며 "문준용 씨 특혜 채용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문준용 특혜 채용은 명백한 사실. 공소 시효가 지나서 사법처리는 어렵지만 국민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문준용 채용비리 문제.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 캠프에서 저를 허위사실로 고소했다가 이미 무혐의로 끝난 사안이다"라며 "졌으면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이 페어플레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남북정상회담이라는 거사를 2주일 남겨둔 청와대가 소모적 대립만 조장하니 개탄스럽다"라며 "지금은 야당을 향해 고소를 휘두를 때가 아니라 초당적 협력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할 때 아닌가? 김기식 오기 인사에 문준용 오기 고소. 청와대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라고 비판했다.

정준길 전 위원장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씨의 한국고용정보원 부정채용 여부, 황제휴직 여부, 황제퇴직금 여부 등 에 대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그 진상이 철저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이제 재판 과정에서 객관적인 증거조사를 통해 진상이 규명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문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반소로 제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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