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전날 방한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접견한다.
일본 외무상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2015년 12월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방한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잇따라 만나 오는 27일 열릴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등 양국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고노 외무상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전할 메시지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견도 주목된다.
특히 지난달 16일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는 아베 총리가 남북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를 거론해 달라는 의중을 고노 외무상을 통해 전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등의 입장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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