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예술단 평양서 2회 공연
南예술단 평양서 2회 공연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8.03.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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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 평양 공연 관련 남북실무접촉 공동보도문 채택
▲ 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평양 공연을 위한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윤상 (왼쪽)음악감독 등과 북측 수석 대표 현송월 (오른)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은 박형일 (오른쪽부터)통일부 국장, 윤상,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북한 안정호 삼지연 관현악단 무대감독, 북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북한 김순호 행정부단장.ⓒ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지난 2007년 11월 황해도 정방산에서 있었던 풍물공연 이후 11년만에 남측 예술인의 방북 공연이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두 차례 펼쳐진다.

20일 오전 남북은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을 진행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이와 관련해 남측 사전점검단이 오는 22∼24일 평양을 방문한다.

160여 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와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됐다.

▲ 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평양 공연을 위한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윤상 음악감독과 북측 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뉴시스

다음은 ‘예술단 평양 공연 관련 남북실무접촉 공동보도문’ 전문이다.

남과 북은 2018년 3월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진행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측은 16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한다.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가수들이 포함된다.

2. 남측 예술단은 3월31일부터 4월3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여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한다.

3. 남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한다. 이와 관련하여 남측 사전점검단이 3월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

4.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한다.

5.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하여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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