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대왕대비 캐릭터와 함께 중독성 있는 유행어 “어~떻게!”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정지민은 지난 16일 방송된 ‘후궁뎐'에서 근엄하지만 반전 매력이 있는 대왕대비 마마로 등장, 중독성 있는 말투와 따라하기 쉬운 동작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후궁 김경아와 장효인이 소란을 피우자 어김없이 나타난 대왕대비 정지민은 “어떻게~ 품위를 지켜야 할 빈들이 이리 소란을 떨고 있소?”라며 등장했고, 이에 후궁 김경아는 “대왕대비마마! 무도회장에서 유흥 즐기려다 말 못할 아픔이 있는지라..”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정지민은 “진짜 무도회장에서 말 못할 아픔이 뭔지 알려드려요?”라며 후궁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내 생일이라고 친구들이랑 무도회장 갔는데 친구들은 다 즉석만남 가고 나만 자리에 남아서 애들 가방 지키게 해드려요? 섹시댄스 경연대회에서 필 받아서 물 뿌리다가 무대에서 감전되게 해드려요? 남자들 테이블에서 ‘오빠 저 25살 정지민이요’하고 소개했는데 친구가 쓸데없이 생일 이벤트 신청해서 디제이가, ‘저기 계신 32살 정지민씨 생일 축하드리면서~ 30살 밑으로 누님에게 박수~’하게 해드려요?”라며 속사포 개그를 펼쳤다.
친구들과 무도회장에 놀러가서 일어날 수 있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가정, 직접 겪는 것처럼 실감나게 묘사하는 정지민의 개그는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후궁뎐 대왕대비 정지민 재밌네!”, “정지민, ‘어~떻게’ 중독성 있네! 자꾸 따라하게된다ㅋㅋㅋ”, “대왕대비 정지민의 반전매력! 매주 대왕대비마마의 멘트가 기대되옵니다”, “정지민 나오는 부분이 제일 하이라이트인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지민은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봉숭아학당’, ‘불편한 진실’, ‘막말자’ 등의 코너로 인기를 얻은바 있다.
- 정지민, 실감나는 상황 묘사 연기 선사하며 시청자들과 폭풍 공감대 형성! ‘폭소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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