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지난 5일 김지은씨의 성폭행 폭로에 이어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도 7일 안희정(53)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당했다며 추가 폭로했다.
추가 폭로한 A씨은 안 지사에게 1년 넘게 수차례의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으며 그 방법은 김 씨가 피해를 당했던 것과 거의 같았다며 김 씨의 인터뷰를 본 후 충격을 받아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행사 뒤풀이 장소에서 신체 부위를 만지는 성추행이 시작됐고, 2016년 7월에는 충남 논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성폭행을 시도했으며, 이후 2016년 8월과 12월, 2017년 1월에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안 전 지사가 맥주를 사오라고 하거나 자신의 지위가 버겁다는 하소연을 하는 등 비슷한 상황에서 성폭력이 있었으며, 절대적인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다.
한편 안 전 지사는 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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