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판문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4월 말 판문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3.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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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파주시 경기도 파주 판문점 군사정전위 회담장에서 한국 경비병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남북이 오는 4월 말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회담이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은 오는 4월 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정 실장은 "남북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도 명백히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 실장은 "대화가 지속하는 동안 북측은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며 "북측은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북미 대화 의제로 비핵화도 논의할 수 있다”며 북은 북한이 북미 관계 정상화를 주제로 미국과 대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조만간 재개될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양해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한반도 정세가 안정기로 진입하면 한미훈련이 조절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주제로 한 북미대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북미대화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으며, 남북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키로 합의함으로써 남북관계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정 실장은 “올림픽 기간 중 북한 특사와 고위급대표단이 왔을 때 문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함으로써 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하자는 입장 밝혔고, 이에 저희도 원칙적으로 동의해서 양측이 편리한 시기를 4월 말로 일단 확정하고 특정 일자는 계속 협의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북 특사단을 이끌고 방북했던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이번 주 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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