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김정은과 만찬·접견
대북특사단, 김정은과 만찬·접견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3.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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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정상회담 관련 만족한 합의"…비핵화 문제, 답변 나올까?
▲ 정의용 수석대북특사(국가안보실장) 5일 오후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김위원장 왼손에 친서로 보이는 서류를 들고 있다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이뤄졌다. 남쪽 인사가 조선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것은 남측 인사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 5명은 5일 오후 6시부터 총 4시간12분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접견 및 만찬을 진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밝히고 “남측 인사의 노동당사 본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만찬 결과를 발표했다.

접견에는 방남 특사였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으며, 이어 진행된 만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 김창설 서기실장도 참석했다.

정의용 실장은 김정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북한 매체들도 이날 김 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3월 5일 평양에 온 남조선 대통령의 특사대표단 성원들을 접견하시었다"라며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남측 특사로부터 수뇌 상봉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해 들으시고 의견을 교환하시었으며 만족한 합의를 보시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해당 부문에서 이와 관련한 실무적 조치들을 속히 취할데 대한 강령적인 지시를 주시었다"며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남측 특사대표단 일행과 북남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시키고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허심탄회한 담화를 나누시었다"고 보도했다.

특사단은 이날 김영철 부위원장과 후속 회담을 가진 뒤 오후 귀환할 예정이며, 정 실장은 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한 뒤 이날 저녁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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