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트럼프와 통화 “대북특사 파견할 것”
文대통령, 트럼프와 통화 “대북특사 파견할 것”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3.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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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평창 성공 축하”…‘북-미 대화’ 위한 北비핵화 의지 강조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밤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대북특사를 조만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30분간 통화를 갖고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 이뤄진 남북 대화의 결과에 대해 협의했다고 윤영찬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밝혔다.

두 정상 간 이뤄진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대북특사를 파견해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의를 확인해 보겠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특사가 다녀와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뉴시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을 보낸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가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평창올림픽이 매우 성공적이고 훌륭하게 치뤄졌다"며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중 대북특사를 평양에 보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특사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다.

한편 대북특사 파견에 이어 김정은이 제안한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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