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남 결과 대표단 보고받아···‘실무적 대책 세울 것’ 지시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12일 김여정 등 남측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고위급대표단으로부터 방남 결과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대표단의 귀환 보고를 받고 만족을 표시했으며, 남측이 고위급대표단을 비롯한 북측 성원들의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고 편의와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의 특명을 받고 활동한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남측 고위인사들과의 접촉 정형(상황), 이번 활동 기간에 파악한 남측의 의중과 미국측의 동향 등을 최고령도자 동지께 자상히(상세히) 보고드리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에는 북한 고위급대표단 단장을 맡았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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