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립극장 공연 준비위해 오늘 서울로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8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9일 서울로 향한다.
첫 공연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은 북한곡 ‘반갑습니다’를 비롯해 한국곡 ‘J에게’‘이별’‘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당신은 모르실거야’‘다함께 차차차’ 등의 남측 가요와 함께 서양 교향곡으로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언론에 공개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 영상에 따르면 공연은 1시간50여분간 진행됐으며 연주와 노래 등은 상당한 수준급으로 화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을 마친 북한 심지연 관현악단은 동해 묵호항에 정박중인 여객선 만경호 92호에서 하룻 밤을 보내고 오는 11일 두 번째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서울로 이동한다.
북한 응원단 중 일부는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예술단은 오는 11일 국립극장의 공연을 마치면 북한으로 돌아간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js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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