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청년정당 ‘우리미래’ 약칭 등록신청 수리…새로운 당명 만들어야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의 당명인 '미래당'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청년 정당인 '우리미래'와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신당 ‘미래당’이 각각 정당명의 약칭으로 '미래당'을 신청한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우리미래'의 약칭 등록신청을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현행법 상 유사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어 ‘미래당’ 약칭은 청년 정당인 ‘우리미래’가 사용 권한을 갖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선관위 결정에 따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은 새로운 당명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지난 2일 통합신당의 명칭을 '미래당'으로 결정했으나 청년정당인 '우리 미래'가 동일 약칭을 선관위에 신청해 받아들여져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의 당명 공모에서 최종 후보 1위는 ‘바른국민당’으로 전체의 5.2%(428건)를 차지한 바 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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