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南선발대 환대…열병식 사전협의 정보 없다”
통일부 “北, 南선발대 환대…열병식 사전협의 정보 없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1.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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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제공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통일부는 26일 금강산 공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등을 위한 우리 선발대의 방북결과에 대해 "북측은 우리 선발대를 환대해 주었으며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가 점검하고자 한 부분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잘 점검을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12명의 선발대는 지난 23∼25일 방북, 금강산지구와 마식령스키장, 원산 갈마비행장 등을 둘러봤다

이 부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은 향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서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평창동계올림픽 전날 북한의 열병식 준비 동향에 대해서는 “가지고 있는 정보가 없다"면서 "청와대 관계자는 당초 북한이 2월9일을 강릉 공연 날짜로 택했으나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남북에, 우리 측에 공연일자 변경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우리가 북측에 '2월8일' 공연을 제안했고 북한이 이를 수용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3일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을 기존 4월25일에서 2월8일로 변경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힌바 있다.

이 부대변인은 "아침에 (조명균 통일부)장관께서 '북한의 정규군 창건일에 준비를 하고 있다, 평양 근처 미림비행장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상당히 규모있는 열병식이 될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장관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 서로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북측에서도 거기에 맞는, 상응하는 인사를 보내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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