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
아베 총리,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1.24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림픽, 평화·스포츠의 제전···위안부 합의 조치요구, 받아들일 수 없다”
▲ ⓒ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월9일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산케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총리관저에서 이뤄진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평화와 스포츠의 제전으로 일본도 2020년 도쿄올림픽을 주최하는 입장"이라며 "제반 사정이 허락하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해 일본 선수들을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아베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진전되고 있는 남북대화와 관련해선 "올림픽은 올림픽으로 구분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한국이 일방적으로 새로운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생각을 직접 전달할 생각”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꼭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정부는 이날 우리 정부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문제를 협의하자고 공식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이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는데 합의한 가운데 한반도기에 독도가 포함되는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반도기에 독도를 넣는 건 남북간 합의 사안이지만, 일본이 국제 이슈로 삼을 가능성도 커 보인다.

한편 전날 북측 예술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다음달 8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사흘 뒤인 1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두 차례 공연하겠다고 우리 측에 통지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