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방남 2일차…서울공연장 점검 뒤 귀환 예정
현송월 방남 2일차…서울공연장 점검 뒤 귀환 예정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8.0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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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예술단 공연은 어디?...강릉 아트센터, 고척 스카이돔 등 유력
▲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방남한 현송월 심지연관현악단장이 22일 강릉역에서 서울행 KTX로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교류행사를 위한 남북 사전점검단 파견이 21일 시작되면서 강릉과 서울 공연 행사를 치르기 위한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방남(訪南) 이틀째인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 예술단 파견 사전점검단은 전날 강릉에 이어 22일 서울에서 3~4곳 공연장 후보지를 둘러보고 밤늦게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강릉 공연의 유력한 후보지 2곳 중 강릉 아트센터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날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한 현 단장 일행은 서울에 머물며 3~4곳의 공연장 후보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유력한 후보지로는 중국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또는 오페라극장, 장충체육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고척 스카이돔 등이 거론되지만 대부분 이미 공연 일정이 잡혀 있어 예측이 어렵다.

북측 예술단은 삼지연 관현악단인 8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 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을 하는 예술단원까지 140여명의 단원이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측 사전점검단은 원래 일정인 20일보다 하루 늦은 21일 방남한 데 대한 이유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방남할 계획이나, 140여명의 예술단은 판문점을 통한 육로로 방남을 원하고 있어 합의가 필요하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오전 강원도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강릉역 KTX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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