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아직 성급한 판단이나 기대는 금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초청 오찬 자리에 이같이 밝힌 뒤 "그러나 가능하다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일구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이 “서울올림픽 이후 30년간 대한민국이 이룬 성장과 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지난 한 해 여러모로 걱정이 많으셨을 것이다. 나라가 하루빨리 안정돼야 자식들도 잘될 텐데 하셨을 것"이라며 "그러나 비바람 속에서 나무뿌리가 더 굳게 내리듯 나라가 굳건히 서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 올해는 “대한민국 경제를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자식 세대가 일자리 걱정 없이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자식 세대가 부모님을 잘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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