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통일부는 3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시급한 인도적 사안인 남북 이산가족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에서 일관되게 노력해왔다"면서도 "현 단계에서 평창올림픽 기간 중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는 문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백대변인은 “ 제(2일) 우리측이 제안한 남북당국회담에 북한 측이 호응해 온다면, 평창올림픽 북한측 참가 문제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관심사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이날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 정부에서 올림픽기간 이산가족상봉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해 남북 적십자회담을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지만 북한은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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