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이 11일 수억원대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끝내 불응했다.

이 의원은 전날 "2년 전 심혈관이 막히는 질환으로 인해 스텐트 시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최근 여러가지 상황으로 악화돼 3주 전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공교롭게도 11일 동맥조영술을 시행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로 예정돼있다"며 검찰에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공모(구속)씨로부터 공천헌금 성격으로 의심되는 돈 5억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건축 관련 사업을 하는 김모(구속)씨에게도 사업 관련 청탁과 함께 억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12일 오전 9시 30분 이 의원을 재소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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