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한국을 국빈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았다.
용산의 미8군기지를 평택으로 옮기는 주한미군 이전 사업을 통해 1,467만7,600여㎡(444만평) 규모로 확장된 험프리스에는 작전센터 내에 한반도 전쟁시 지휘부 역할을 담당할 벙커 'CC(Command Center) 평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강력한 대북압박 메시지를 발신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당초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영접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미 양국 군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평택을 찾았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양국 대통령은 한·미연합사 소속 한미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양국 군의 합동 정세브리핑을 듣는 동안 청와대로 돌아와 공식환영식 준비를 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합동정세 브리핑을 들은 뒤 용산에서 전용차량으로의 환승해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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