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달 10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늘 오전 춘추관에서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간 협의“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정상회담 개최 방침을 밝히고,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이행의 첫 단계 조치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APEC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ASEM)관련 정상회의 기간 중엔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동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중정상회담은 지난 7월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두 번째다. 사드배치 문재로 갈등을 빚어온 양국관계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본격적인 관계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기자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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