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학생 딸 건물 보유 논란
홍종학, 중학생 딸 건물 보유 논란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7.10.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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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 증여...국민 눈높이에 과도하다 지적 받아들인다."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중학생 딸(13)의 8억원 규모 건물 보유 논란과 관련해 "절차에 따라 증여세를 정상적으로 모두 납부한 후에 증여받았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는 "국민 눈높이에 비추어 과도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청문회장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자는 "제 자녀에 대한 장모님의 증여 문제로 많은 분의 우려가 있다"며 "장모님의 건강 악화로 국회의원 재직 중 재산을 정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 개인의 이익을 따지지 않고 상속세·보유세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렇게 주장하는 부자들이 더 많아져야 한국경제가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며 "이러한 제 소신을 실천하려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자는 가족 재산을 포함해 총 49억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그중 장모 소유의 서울 중구 충무로5가에 있는 건물 일부를 딸이 증여받았으며 현재가액은 8억6천만원이라고 신고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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