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추경예산안 관련 연설 이후 두 번째…예산안 관련 국회협조 호소할 듯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월1일 국회에서 취임 뒤 두 번째 시정연설에 나선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청와대 측은 이날 "11월1일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오늘 오전 국회와 협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지난 6월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 협력을 당부한 데 이어 5개월여만이다.
이번 시정연설은 내년도 회계연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시작되는 날짜에 맞춰 본예산 통과를 앞두고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9월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11월말까지 심의가 진행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정연설이 끝타는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심사를 마치지 못하면 이튿날인 12월1일까지 위원회 심사를 마치고 바로 본회의에 부의하게 된다.
예결위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12월2일 이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이번 정부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하는 방향을 놓고 협의를 해오다 대통령이 직접 하는 쪽으로 국회와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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