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대회 개막, 北 축전 발송…도발 가능성도?
中 당대회 개막, 北 축전 발송…도발 가능성도?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7.10.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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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군사도발 가능성···각국 경계 강화”...통일부 "만반의 대비태세"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AP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북한이 중국 당대회를 전후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8일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제19차 당대회 개막에 맞춰 북한이 새로운 군사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각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는 북한이 올해 들어 유난히 중국의 대형 행사에 맞춰 도발을 감행하는 데에는 미국 주도의 대북제재 강화에 중국이 동조하고 있는데 대한 불만과 경고의 의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NHK는 전날 북한이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대해 “미국의 제재 · 압박에도 군사적 선택에도 대처할 수있는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고 비난하고 나선만큼 각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일부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당대회를 전후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추가도발을 계속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중국공산당 제19차 대회에 축전을 보냈다"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대회가 원만한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라고 당 대 당(黨 對 黨) 외교를 통한 우호·친선 관계 발전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축전은 5년 전 열린 당대회 당시 북한이 중국에 보낸 800여자 분량의 축전에 비해 3문당에 그쳐 분량과 내용 면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개막돼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당 대회에서는 중앙위원과 중앙기율검사위원을 선출하고 시진핑의 정치이념을 추가로 담은 당장(당헌) 개정안을 심의 채택하게 된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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